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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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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이 군민이 일상 속에서 예술을 배우고 즐길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2025년 고성군 지역문화 예술교육 기초거점 구축사업–고성군 예술면’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 4월 경상남도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후원하는 공모사업에 선정된 것으로, 고성군이 주관·주최하고 ㈜땡스클레이가 기획·운영을 맡았다. 사업 목표는 지역 기획자 발굴과 양성, 예술인 성과 공유, 지역 협력체계 구축 등을 통해 고성군의 문화예술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강화하고 자생력을 높이는 데 있다.
앞서 7월 3일부터 진행 중인 ‘기획의 기회’ 프로그램이 관내 기획자 발굴·육성에 중점을 뒀다면, 이번에 새롭게 시작하는 ‘고성군 예술면’은 일반 군민 대상 예술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회당 10명씩 하루 2회, 총 20회로 운영되며, 군민들이 직접 참여해 다양한 예술 장르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에는 14명의 예술교육 강사가 참여해 고성을 소재·주제로 한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아로마올팍시옹과 스머지스틱 만들기, 문화 해설이 있는 체험, 미술·공예·음악 등 장르별 활동이 마련돼 있으며, 8월 24일부터 9월 13일까지 삼산면 고성청년예술촌에서 열린다.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고성군 밴드와 고성청년예술촌 소셜 계정(@gs_young_art_space)을 통해 공개 모집 중이다. 지난 8월 21일에는 강사 모집이 마무리됐고, 강사를 대상으로 현장 시설 설명과 운영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됐다. 25일에는 ‘내 마음챙김 아로마올팍시옹’과 ‘스머지스틱 만들기’ 체험이 첫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상근 군수는 “군민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예술을 접하고 즐길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지역 문화자산을 적극 발굴·육성해 고성군의 문화예술 교육 생태계를 완성하고, 문화 수준을 한 단계 높이겠다”고 말했다. /김현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