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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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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이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체험형 지질교육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군은 8월 24일 관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우리 고장 지질 바로 알기–교과서와 함께 하는 지질여행’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질학 이론을 배우고, 이를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는 ‘살아있는 배움의 장’으로 꾸며졌다. 이론 교육에서는 경북대학교 김용식 교수가 강사로 나서 고성군 지질의 형성과 특징, 공룡 발자국과 화석의 가치 등을 설명했다. 이어 상족암군립공원으로 이동해 덕명리 공룡 발자국과 새 발자국 화석 산지, 상족암, 호수퇴적층 등 지질명소를 답사하며 책에서만 보던 지층과 암석, 공룡 발자국 화석을 직접 관찰했다.
현장에 참여한 한 학생은 “책으로만 보던 지질 내용을 직접 눈으로 보니 훨씬 재미있고 이해하기 쉬웠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고성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교과서 속 지질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며 우리 고장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학생, 학부모, 지역 주민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지질교육을 정례화하고, 지질관광자원과 연계한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성군은 2025년 4월 국가지질공원 후보지로 선정됐으며, 본 인증을 위해 준비를 진행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