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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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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문화원(원장 백문기)이 지역 문화유산 보호와 자연환경 보전을 위해 산악회를 공식 출범시킨다. 문화원은 지난 8월 22일 1층 문화배움교실에서 ‘고성문화원 산악회(G·C·C·M·C) 결성총회’를 개최했다. 8월까지 가입을 신청한 회원 64명 가운데 40명이 참석해 창립을 축하하고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회장에 정경섭 씨, 부회장에 배형관·이남연 씨가 각각 선출됐다. 이어 회칙 제정, 운영 방식, 정기 산행 계획, 발대식 준비 등 주요 안건이 의결됐다. 회원들은 산악회 설립 취지와 활동 방향을 공유하며, 건강과 문화, 환경보호를 함께 실천하는 모임으로 발전시키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고성문화원 산악회는 지방문화원진흥법과 고성문화원 정관에 근거해 설립됐다. 주요 활동은 문화유산 보호와 탐방, 산림환경 감시, 자연정화 활동으로, 이를 통해 지역 문화유산과 자연환경을 지키고 회원들의 건강 증진과 향토사랑 정신을 고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앞으로는 ‘문화 해설이 있는 산행’, ‘작은 산상 예술제’, ‘문화 산행 여권(스탬프북)’, ‘산행 전시회’, ‘세대통합 산행’, ‘걷기 명상·차 문화 체험’, ‘마을 둘레길 프로젝트’ 등 다양한 문화 융합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발대식은 9월 중 고성갈모봉 자연휴양림에서 열린다. 백문기 원장은 “이번 산악회는 단순한 산행을 넘어 문화, 건강, 공동체를 함께 가꾸는 모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회원 간 화합과 지역 문화 진흥에 기여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