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지난 13일 고성우체국과 함께 ‘나, 함께 산다’ 15차 안부살핌 복지택배를 발송했다. 이번 복지택배에는 라면, 카레, 즉석밥 등 식료품과 함께 지역 복지서비스 정보가 담겨 전달됐다. 집배원이 직접 가구를 방문해 물품을 전하며 안부를 확인하고, 생활환경과 건강상태를 점검한다. 수집된 정보는 위기 상황 발생 시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에 활용된다. 이날 포장과 발송에는 고성군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종환)도 함께 참여해 민·관 협력의 의미를 더했다. 김종환 회장은 “안부살핌 복지택배는 단순한 물품 전달이 아니라 정기적인 안부 확인과 정서적 교류를 통해 고립을 예방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1인 가구 증가라는 지역 특성에 대응해 사각지대 없는 복지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 함께 산다’ 안부살핌 택배서비스는 행정안전부, 고성우체국, 고성군사회복지협의회, 우체국공익재단이 공동 추진하고 있다. 2025년 1월 첫 발송 이후 이번이 15번째이며, 연말까지 고성군 내 1인 위기가구 120세대를 대상으로 지속 지원할 예정이다. 서비스 신청이나 대상 추천은 고성종합사회복지관(☎ 670-5927)으로 하면 된다. /김현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