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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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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은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는 농가를 대상으로 온열질환 예방 지도·점검을 실시했다. 점검은 8월 6일 고용노동부 통영청과 합동으로 진행됐다. 최근 장기간 지속되는 폭염으로 농업 현장에서 온열질환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외국인 근로자는 언어 소통이 원활하지 않아 예방 교육과 안전 안내에 어려움이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번 점검에서는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에 따른 사업장 대응지침, 온열질환 예방 5대 수칙, 응급상황 발생 시 대처 방법을 중점적으로 안내했다. 군은 현장에서 외국인 근로자가 이해하기 쉬운 다국어 자료를 직접 배포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규칙적인 휴식, 신속한 신고체계, 야외작업 시 보호구 착용 등 실질적인 예방수칙을 전달했다.
이형호 안전관리과장은 “외국인 근로자를 포함한 모든 현장 근로자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사업주의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며 “군에서도 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점검 과정에서 미흡한 사항은 즉시 개선을 지도하고, 앞으로 농·축산·어가 등 폭염에 취약한 사업장을 대상으로 지도와 안내를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