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고성신문 |
|
고성 출신 기업인이 고향사랑기부제 기부금과 함께 답례품까지 재기부하며 훈훈한 나눔을 실천했다. 코스닥 상장 합성피혁 전문기업 디케이앤디㈜의 최민석 대표사가 지난 8일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최 대표는 2023년 ‘고향사랑기부제 1호 주인공’으로 제도의 첫 출발을 알린 인물이다. 재경고성향우회 회원이자 고성군의회 최을석 의장의 동생이기도 한 그는, “고향을 위해 기부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고성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도움이 될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기부와 더불어 최 대표는 기부금의 30%에 해당하는 답례품인 한돈 삼겹살(150만원 상당)을 고향 하일면 경로당 27개소에 재기부했다. 이 한돈세트는 경로당 점심식사, 경로잔치 등 공동 식사 자리에 활용돼 어르신들의 영양 보충과 건강 증진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디케이앤디㈜는 1998년 ‘동광무역’으로 출발해 합성피혁, 부직포, 특수소재, 폴리우레탄 레진 등 원부자재와 스포츠 모자 등 완제품을 생산·공급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 현재 세계 시장에 제품을 공급하며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이상근 군수는 “고성 출신 기업인 최민석 대표가 2023년에 이어 올해도 통 큰 기부로 ‘행복한 고성’ 만들기에 힘을 보태 주셔서 감사하다”며 “특색 있는 답례품과 다양한 기금사업으로 고향사랑기부제를 활성화해 지역경제 회복과 지방소멸 위기 극복의 마중물로 삼겠다”고 말했다. /김현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