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고성신문 |
|
철성고등학교(교장 조형래)가 여름방학을 맞아 3박 4일간의 중국 상하이 해외문화탐방을 진행하며 학생들의 글로벌 감수성과 세계시민 역량을 키웠다. 이번 프로램은 7월 23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됐으며, 학교법인의 전액 지원으로 전교생이 무상 참여했다. 탐방단은 상하이 임시정부청사와 윤봉길 의사 의거지를 찾아 독립운동의 역사를 직접 확인하며 그 의미를 되새겼다. 학생들은 당시의 열악한 환경과 치열했던 항일정신을 현장에서 마주하며, 교과서 속 역사 내용을 생생하게 체험했다. 상하이 디즈니랜드와 역사박물관, 동방명주 전망대 견학을 통해 세계적인 도시의 현대문화와 중국의 전통문화를 함께 경험했다. 황푸강 유람선 투어에서는 야경 속에 펼쳐진 국제무역도시 상하이의 모습을 감상하며 도시의 변화와 성장 과정을 이해했다. 또 동제대학교 외부를 둘러보며 글로벌 교육 환경을 간접적으로 접했다.
참가 학생들은 “타문화를 직접 보고 느끼며 ‘세계 속의 나’를 돌아보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앞으로의 진로와 삶의 방향을 고민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한 학생은 “상하이가 국제적인 상업 도시임에도 전통적인 모습도 함께 간직하고 있는 점이 인상 깊었다”며 “한국도 현대와 전통이 조화를 이루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학교 관계자는 “이번 해외문화탐방은 단순한 여행이 아니라 살아 있는 역사와 문화 교육의 장이었다”며 “현장에서의 경험을 통해 학생들이 역사 인식과 문화 감수성을 깊이 있게 확장하고,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