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만면 광덕리 소재 음식물처리 공장에서 인근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악취 유출 방지에 대한 개선방안과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구만 주민들은 최근 음식물 쓰레기처리공장인 (주)청솔바이오로 인해 심한 악취에 시달리고 있다며 가동중단을 요구하는 등 집단민원이 제기되고 있다.
주민들에 따르면 토요일, 일요일은 시간이 일정하지 않지만 냄새가 더욱 심하게 난다며 주민 피해를 호소하며 질의를 하고 확답을 받는 절차를 가졌다.
회사 측은 완벽한 교반 및 발효를 위해 소형 중장비를 구입하여 양질의 퇴비와 악취의 근원적 발생을 최소화 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모(50)씨는 회사와 가장 가까운 위치에 있어 창문도 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외부손님이 집을 찾을 경우 냄새 때문에 못 살겠다고 호소했다.
주민관계자는 지금 현재는 지난해보다 조금은 작게 나지만 냄새가 더 많이 날 때는 어떻게 하겠는냐는 질문을 던졌다.
김 사장은 악취가 전혀 안 나는 것은 아니지만 최소한 저감하도록 하겠다며 직원들과 함께 구만면을 다니면서 악취를 낮출 수 있는 시스템을 보완하기 위해 노력하고 주민들이 생활하는 데 지장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회사 측에서 고성군에 각서를 작성했던 부분이 있기 때문에 만약에 악취가 이보다 더 나면 회사 출입문을 막고 시위를 해도 회사측은 아무런 제제를 하지 못할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변 모씨는 남에게 피해를 주지 말아야 한다며 사실 창문을 열지 못할 정도로 역겨운 악취로 밤잠을 자지 못할 경우가 많다 며 이제는 더 이상 참지 못하겠다고 호소했다.
유영옥 구만면장은 악취 풍기는 부분에 대해 마을주민을 1~2명을 선정하여 6개월간 감시활동을 할 수 있도록 고용하는 방안을 회사측에 건의했다.
김 사장은 마을이장과 의논해서 결정하겠다고 말하고, 전처리동에는 에어쿨을 설치하고 그 외의 전동에 스프레이식 분무시설을 하여 지속적으로 탈취제 및 미생물을 분무하여 악취 및 가스발생을 시간당 3~5분 사이 자동 차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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