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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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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의회가 지역 복지 거점시설 조성을 위한 현장 점검에 나섰다. 어린이 전용 도서관과 도시재생 거점시설의 조성 상황을 직접 확인하며, 주민 체감형 복지 실 의지를 다졌다. 고성군의회(의장 최을석)는 지난달 28일 책둠벙도서관과 송학고분군지구 도시재생사업 거점인 어울림샛터·스마트 헬스케어실 현장을 찾아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책둠벙도서관은 구 공설운동장 터에 조성 중인 어린이 복합문화공간으로, 총 129억 원이 투입됐다. 도서관과 힐링공원, 주차장이 함께 조성되고 있으며, 현재는 시설 마무리 단계다. 장서 1만5천 권과 도서관리시스템 구축을 마쳤고, 오는 9월 12일 정식 개관을 앞두고 있다. 도서관에는 사서 2명과 기간제 근로자 5명이 상주한다.
최을석 의장은 “책둠벙도서관은 아이들에게 상상력과 창의성을 키우는 소중한 공간이 될 것”이라며 “단순한 독서 공간을 넘어 세대 간 소통과 문화향유의 장으로 자리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원들은 같은 날 무학마을(송학로135번길 35-2)에 조성 중인 어울림샛터와 스마트 헬스케어실도 방문했다. 이 공간은 송학고분군지구 도시재생사업의 핵심 거점으로, 총 34억4천만 원이 투입됐다. 시설에는 마을경로당, 회의실, 주차장 등이 들어서며, 스마트 헬스케어실은 8월 1일 개관 예정이다. 증강현실 운동기, 실내자전거, 안마의자 등 고령층을 위한 첨단 운동·휴식 기기가 설치돼 있으며,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군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최 의장은 “스마트 헬스케어실과 어울림샛터는 어르신들의 건강과 주민 공동체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군의회도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사업이 실효성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고성군의회는 앞으로도 주요 공공사업이 현장에서 제대로 실행되고 있는지 꼼꼼히 점검하고, 군민 중심의 의정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