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태권도 유소년, 국제대회서 고성을 빛냈다

 
이 중 고성군 유소년태권도단 소속 선수 서윤아, 전용현 선수는 국내 선발전을 통과하며 국가대표로 발탁돼 태극마크를 달고 첫 국제무대에 출전했다.
대회 결과, 여자 –44kg급에 출전한 서윤아 선수는 2위를 차지하며 은메달을, 남자 –45kg급 전용현 선수는 3위로 동메달을 획득해 아시아에 대한민국과 고성군의 위상을 드높였다.
특히 두 선수는 첫 국제무대임에도 불구하고 침착하게 기량을 발휘하며, 아시아 강호들과의 치열한 접전 끝에 뛰어난 성과를 거둬 고성 태권도의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최창윤 감독(고성군유소년태권도단)은 “두 선수 모두 낯선 환경과 강한 상대 속에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해 자신의 기량을 보여주었다”라며 “이번 대회 경험이 앞으로 더 큰 무대에서도 도전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정재헌 고성군태권도협회장은 “고성군 태권도의 미래인 두 유소년 선수들이 국제대회에서도 뛰어난 기량을 뽐내며 메달을 획득한 것은 고성군태권도협회는 물론 고성군과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인 것”이라며 “협회에서도 두 선수는 물론 더 많은 유소년 태권도 수련생들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운영 중인 고성군 태권도 유소년 선수단은 장비 부족 등 열악한 환경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라면서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이 뒷받침된다면 더 많은 국제대회에서 고성군의 위상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근 군수는 “고성의 유소년들이 세계 무대에서 당당히 실력을 펼친 모습이 매우 자랑스럽다”라며 “앞으로도 체육 인재들이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두 선수는 오는 8월 초 열리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 중‧고등학교 태권도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며, 지난해 해당 대회에서 각각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