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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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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화면 소재 고성 동부 그라운드골프장이 조명 시설을 갖추면서 이제 여름철 무더운 낮 시간대를 피해 야간에도 경기를 즐길 수 있게 됐다. 백수명 도의원은 지난해 도비 1억 원(특별조정교부금)을 확보해 추진한 고성 동부 그라운드골프장 조명탑 설치사업이 최근에 완료돼 이르면 오는 5일 이후 야간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고성동부 그라운드골프장은 조성 이후 동호인들과 지역주민들이 활발히 이용해오고 있지만, 여름철 낮 시간대 폭염으로 인해 한낮에는 경기를 이어가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동호인들은 무더운 날씨를 피해 야간에도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그라운드골프장에 조명탑 설치를 오래전부터 건의해왔다. 특히 고령층 이용자가 많은 만큼 건강 보호와 안전 확보 차원에서도 조명 설치는 이용객들의 절실한 숙원이었다. 백수명 도의원은 지역주민들과 동호인들의 이러한 목소리를 귀담아듣고 숙원 해소를 위해 지난해 예산 1억 원을 확보해 조명탑 설치사업을 추진토록 했다. 군은 해당 예산으로 조명탑 설치 공사를 진행해 최근 대부분 공사를 완료했으며, 오는 4~5일경 준공검사가 완료되면 야간 이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조명탑은 당초에는 4개를 설치할 예정이었지만, 어르신들의 눈부심과 안전을 고려한 설계로 기존보다 작은 규모의 8개로 나눠 설치됐으며, 향후 동부지역 주민들의 여가 복지 향상과 건강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백수명 도의원은 “그라운드골프는 주로 연세가 많은 어르신이 건강증진을 위해 이용해오고 있지만, 여름철 뜨거운 햇볕 아래에서는 경기를 지속하기가 어렵다는 것이 매우 안타까웠다”라면서 “이번 조명탑 설치로 어르신들이 여름철에도 폭염을 피해 야간에 그라운드골프를 즐기면서 건강관리를 할 수 있게 돼 기쁘다”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현장에서 지역주민들의 작은 목소리도 놓치지 않고 귀 기울이며, 생활 불편 해소와 복지 증진을 위한 예산확보와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백수명 도의원은 지난해 도비 3억 원을 확보해 스포츠타운 내 테니스장 관람석 로커룸을 설치했고 올해도 고성군 스포츠타운 축구장 인조 잔디 교체사업 예산 도비 9억 원과 공도장 개보수공사 예산 도비 1억 원 등을 확보하는 등 고성군의 스포츠산업 도시 조성을 위해 힘을 보태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