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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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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이 지역사회와 함께 청소년 보호를 위한 거리상담과 캠페인을 열고, 위기청소년 발굴과 건강한 디지털 사용을 독려했다. 고성군은 지난달 25일 고성군청소년센터 온 야외마당과 고성읍 일원에서 ‘청소년안전망 연합 거리상담 및 캠페인’을 열고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행사에는 청소년과 지역주민 18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캠페인은 여름방학을 맞은 청소년의 위기 상황을 조기에 발견하고, 지역 내 상담·보호 체계를 촘촘히 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경상남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주관한 ‘1388청소년지원단 연계 캠페인’에도 함께 참여해 디지털 과의존 예방과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디지털 디톡스 캠페인’을 병행했다.
고성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고성군, 1388청소년지원단, 고성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영유아아동청소년분과, 자원봉사센터 등 40여 명의 관계자들이 함께 힘을 모았다. 현장에서는 고민타파 상담소, 디지털 OFF! 나를 ON!, 마음 톡톡 응원 메시지, 스트레스 팡팡 체험, 자원봉사 홍보 등 참여형 부스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청소년전화 1388 홍보, 관계기관 정보 제공, 야간 유해환경 개선 캠페인도 함께 펼쳐졌다.
한 청소년은 “디지털 디톡스 자기진단을 통해 내 스마트폰 사용 습관을 돌아볼 수 있었고, 상담 부스에서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고성군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홍보를 넘어 청소년안전망이 실제로 작동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위기청소년을 조기에 발굴하고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지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성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심리상담, 심리검사, 참여 프로그램, 전화상담 등 청소년과 보호자를 위한 다양한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프로그램 참여는 ☎ 673-7942로 문의하면 된다. /김현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