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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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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가족센터(센터장 황순옥)는 지난달 28일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학습 지원과 정서 발달을 위한 2025년 여름학기 행복한 학교’ 개강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개강식은 고성군가족센터 다목적실에서 열렸으며, 다문화가정 자녀와 지도교사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여름학기 운영 계획과 지도교사 소개가 이어졌다. ‘행복한 학교’는 다문화가정 자녀의 기초학습 능력 향상과 학교 적응을 돕기 위해 2015년부터 운영해온 프로그램으로, 올해로 10년째를 맞았다.
이번 여름학기는 초등학교 여름방학 일정에 맞춰 7월 28일부터 8월 21일까지 총 18회로 진행된다. 참여 학생은 학년에 따라 햇살반(저학년)과 키움반(고학년)으로 나뉘며, 총 20명이 참여한다. 프로그램은 오전 1교시 국어·수학 기초학습 수업, 2교시 체육·미술 등 창의활동으로 구성돼 아이들의 전인적 성장을 지원한다.
황순옥 센터장은 “기초학습능력은 학교생활 적응의 기초가 된다”며 “행복한 학교는 방학 중 돌봄 공백을 줄이고, 아이들에게 즐거운 배움의 시간을 제공하는 소중한 기회”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게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연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