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고성신문 |
|
마암면의 경로당 곳곳에 자연의 푸르름이 더해졌다. 마암면주민자치회가 관내 27개 경로당에 초록빛 화분을 설치하며 어르신들의 일상에 생기를 불어넣었다. 마암면주민자치회(회장 정연주)는 지난 17일과 18일 이틀간, 2025년 주민참여예산 사업의 하나로 ‘경로당 화분 설치 사업’을 추진했다. 주민자치위원들이 직접 경로당을 방문해 화분을 전달하고 자리를 정돈하며 따뜻한 손길을 보탰다.
이번에 설치된 화분은 방부목으로 제작된 견고한 나무 화분으로, 문그로우와 꽃잔디 등 연중 푸른 잎을 유지하는 식물을 심었다. 어르신들이 사계절 내내 초록의 기운을 느낄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다. 문종기 초선마을 이장은 “매일 드나드는 공간에 예쁜 화분이 생기니 마음이 환해진다”며 “관리가 어렵지 않아 부담 없이 잘 가꿀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정연주 회장은 “어르신들이 머무는 공간에 자연의 생기를 더해드릴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삶의 질 향상과 정서적 안정에 도움이 되는 주민자치 활동을 꾸준히 펼치겠다”고 전했다. 이번 사업은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기획된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마암면의 일상 공간을 더 따뜻하고 생기 있게 만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