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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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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사회복지협의회가 혹서기 생계 현장에 나서는 어르신들을 위해 맞춤형 냉방 물품을 전달했다. 고성군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종환)는 7월 22일 고성군청 복지지원과를 방문해, 폐지수집에 종사하는 어르신들을 위한 냉방 꾸러미 17세트(총 119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이번 꾸러미는 고성군 내 읍·면을 통해 대상자들에게 개별 전달되며,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안부 확인과 함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안전교육도 병행된다. 이번에 마련된 냉방 꾸러미는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생계를 위해 거리로 나서야 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기획됐다. 1세트당 약 7만원 상당의 휴대용 선풍기, 쿨조끼, 쿨타월, 냉찜질팩 등 폭염 속 체온을 낮추고 건강관리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물품들로 구성됐다.
꾸러미는 폐지수집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어르신 17명에게 개별 전달되며, 특히 현장에서는 군과 읍·면사무소 복지 담당자들이 함께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를 살피고 교통사고 및 열사병 예방안내도 진행할 계획이다. 김종환 회장은 “폭염 속에서도 생계를 위해 거리로 나서는 어르신들을 뵐 때마다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무더위 속 어르신들께 조금이나마 쉼과 안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고성군사회복지협의회는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주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과 나눔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이번 냉방 꾸러미 지원도 단순한 일회성 기부가 아닌, 폭염에 특히 취약한 계층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는 실천의 일환이다. 군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실 수 있도록 군에서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안전한 복지환경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