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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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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명 경남도의회 의원(농해양수산위원장, 고성1)이 수년째 진전이 없었던 경남고성음악고 다목적 강당 신축 사업의 용역비를 확보하면서 강당 건립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백 도의원은 지난 23일 경남고성음악고등학교 다목적 강당 신축 사업 용역비 2천만 원이 포함된 경남도교육청 제1회 추경예산안이 경남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경남고성음악고는 폐교된 하일중학교를 리모델링해 2017년 3월 개교한 예술 인재 양성을 위한 공립 대안학교로 전국에서 학생을 모집해 전교생이 기숙사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고령화된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하지만 개교 이후 학교 내 강당이 없어 체육 수업은 면사무소에서 관리하는 하일면 실내체육관을 주 2회 빌려 사용하고 있고 방과 후 학생들의 여가 활동도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백수명 의원은 경상남도교육청을 방문해 관계자들과 협의하는 한편 박종훈 교육감에게 직접 건의해 현장 확인을 이끌며 예산확보에 노력한 결과, 이번 제1회 추경예산에 용역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해당 사업은 내달부터 2029년까지 총사업비 37억1천만 원을 들여 2천363㎡의 토지를 매입하고 920㎡ 규모의 다목적강당 신축과 함께 차량 진입로 및 주차장, 학생과 지역민 문화·힐링 공간을 조성하게 된다.
백수명 의원은 “이번 경남고성음악고 다목적강당 용역비 확보는 관계자들의 회의적인 시각에도 불구하고 오랜 기간 관계자들을 만나 설득한 끝에 이뤄낸 성과라 더욱 의미가 깊고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어 “강당은 학교의 특색에 맞게 음악 전문 공연장을 갖춘 맞춤형으로 신축할 예정”이라며 “이번 용역비 확보를 시작으로 사업이 계획보다 조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예산확보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강당이 완공되면 단순 체육활동 공간을 넘어 음악고등학교의 특성에 맞는 공연장 기능도 함께 갖춰져 학생들의 음악교육, 전공 발표회, 소규모 음악회, 방과 후 프로그램,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행사 등도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백수명 의원은 철성중학교 예술공감터 조성사업, 고성고등학교 다목적 강당 리모델링, 고성여자중학교 다목적 강당 리모델링, 철성고등학교 엘리베이터 설치, 유아교육원 고성분원 유치 등 지역 교육 발전에도 남다른 열정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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