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고성신문 |
|
고성군가족센터(센터장 황순옥)는 중·장년층 여성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한 여가·문화 체험 프로그램 ‘함께라서 더 즐거운 하루!’를 오는 30일까지 매주 수요일 총 3회기에 걸쳐 센터 교육실에서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온가족보듬사업의 하나로, 사회적 관계망이 취약한 1인 가구에 정서적 안정과 공동체 소속감을 키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원데이 클래스 1회기에는 ‘라탄 원형 가방 만들기’를 통해 자기표현의 기회와 성취감을 높이고, 2회기에는 ‘핸드드립과 드립백 만들기’로 생활 속 취미를 확장하며 참가자 간 정서적 교류를 유도한다. 마지막 3회기에는 ‘1인 가구 행복한 밥상’이라는 주제로 파스타와 샐러드를 함께 만들어 먹으며 소셜 다이닝 경험을 나눈다.
한 참여자는 “무더운 여름 저녁, 센터에 와서 이런 활동을 하니 기분 전환도 되고 혼자 있을 때보다 훨씬 즐겁다”며 “혼자보다는 함께할 때의 가치가 더욱 크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황순옥 센터장은 “최근 1인 가구, 특히 중·장년 여성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이 지역사회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계층을 아우를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