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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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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이 수도권을 겨냥한 관광 마케팅에 본격 나섰다. 2025년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를 앞두고 수도권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고성군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제10회 대한민국 국제관광박람회(KITS)’에 참가해 고성의 대표 관광자원을 집중 홍보했다. 올해로 10회를 맞은 KITS는 ‘글로컬 관광’을 주제로 전국 200여 개 기관이 참여한 국내 최대 규모의 관광 박람회다. 고성군은 내년 10월 1일부터 11월 9일까지 40일간 열리는 ‘2025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를 중심에 두고 고성의 다양한 특화 관광자원을 소개했다.
현장에서는 고성공룡박물관, 고성독수리, 마동호 국가습지, 해양치유센터 등과 같은 명소를 중심으로, 고성 특산물과 캐릭터 상품이 어우러진 체험 이벤트도 함께 운영돼 관람객의 발길을 끌었다. 특히 SNS 팔로우 이벤트를 통해 룰렛 경품 행사에 참여한 관람객들에게는 고성독수리쌀, 송학동고분군 메모지, 온고지신 캐릭터 상품 등 고성다운 기념품이 제공돼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고성의 자연 생태와 어우러진 체류형 관광지도 함께 소개됐다.
코리아둘레길, 구절산 폭포암, 마동호 국가습지 등과 함께 2026년 개관 예정인 해양치유센터도 집중 홍보되며 고성의 ‘힐링·웰니스 도시’ 이미지를 부각했다. 군은 ‘고성 한 달 살이’, 관광 인센티브, 관광사진 공모전, 숏폼 영상 공모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소개하며 고성을 장기 체류형 관광지로 각인시키는 데 주력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수도권 및 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고성만의 매력과 엑스포의 기대감을 널리 전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콘텐츠와 전략적인 홍보를 통해 ‘가고 싶은 고성, 다시 찾고 싶은 고성’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김현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