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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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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교육지원청이 학생자치 임원들을 대상으로 가야문화유산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경상남도고성교육지원청(교육장 전제동)은 지 9일 고성 청소년센터 온 모이자홀에서 ‘2025 고성 가야사 리더십 캠프’를 열고, 송학동 고분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의 의미와 소가야 역사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캠프는 소가야의 도읍지인 고성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청소년 스스로 배우고 홍보할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관내 초‧중학교 학생회 임원 29명이 참여했다. 초등학교 17개교에서 20명, 중학교 7개교에서 9명의 학생들이 참석했다.
이날 캠프에서는 가야사 톺아보기 특강, 가야사 골든벨 퀴즈, 레크리에이션, 퍼실리테이션을 활용한 소가야 홍보물 제작 등의 활동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직접 송학동 고분군의 가치와 소가야 역사에 대해 배우고, 이를 창의적인 방식으로 알리는 방법을 고민하며 다양한 아이디어를 나눴다. 고성교육지원청은 이번 리더십캠프를 시작으로, 올해 하반기에도 학교 현장에서 가야사 교육을 활성화할 수 있는 체험 중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지역 역사와 문화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 중심의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전제동 교육장은 “이번 캠프는 고성의 청소년들이 자치활동을 통해 협력하고, 송학동 고분군 세계문화유산의 가치를 서로 공유하며 가야사에 대해 깊이 고민할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가야 역사 교육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