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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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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의회 김향숙 의원이 여름철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를 우려해 고성읍 수외마을 소류지를 직접 찾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지난 16일, 주민 민원에 따라 이현주 고성읍장과 읍 관계 공무원, 민원인 등이 함께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 의원은 배수 불량, 제방 훼손, 고사목과 수풀 방치 등 소류지 전반의 미흡한 관리 실태를 꼼꼼히 확인하고, 선제 대응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향숙 의원은 “오랜 기간 주민들이 반복적으로 문제를 제기해온 만큼 단발성 점검으로 끝나선 안 된다”며 “정기적인 유지관리 체계를 세우고 군의 재정과 행정 여건에 맞춘 현실적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수외마을 소류지를 단순한 재해 예방 시설로 보지 말고, 환경교육과 생태체험, 마을 경관 자원 등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발전시켜야 한다”며 “행정이 주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역할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이현주 고성읍장도 “위험 요소부터 신속히 정비하고, 장기적인 개선 방향은 군과 협의해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현장 점검에는 민원인이 직접 동행해 문제 상황을 설명했으며, 김 의원과 고성읍은 향후 정비 과정에서 주민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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