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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산업 육성을 통해 관광객을 유치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또한 외국인 근로자 고용 관련 기사를 발굴, 보도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고성신문지면평가위원회(위원장 이상근)는 지난 14일 지면평가회의를 열고 이 같은 의견을 나눴다. 이상근 위원장은 “신문은 이제 읽기보다 보는 매체”라면서 “인쇄물은 아무래도 사진이 멋지면 고급스러우니 사진과 지면 배분 등을 고민해야 한다. 사진 크기나 촬영기법에 대해 기자들은 물론 지면평가, 시민기자, 학생기자들도 함께 교육할 수 있다. 사진은 기사만큼 중요하며 사진으로 신문의 격조를 높일 수 있으니 교육에 적극 참여하자”고 말했다.
이덕기 위원은 “학생기자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지역신문에 관심을 가질 수 있고 기성세대와 청소년의 가교역할을 할 수 있다”라면서 “글로 세대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돼야 한다. 학생기자 활동을 하면서 보는 눈이 달라지고 신문방송학과 등 진학에도 큰 스펙이 될 수 있으니 학창시절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황순옥 위원은 “지난주 행사 중 농어촌청소년육성재단 공모사업으로 꿈체험 프로젝트가 있었는데 당시 방문한 재단 담당자가 고성신문의 학생기자 밀착돌봄에 감동 받았다고 말해 지면평가위원으로서 뿌듯했다”라면서 “학생기자 활동을 통해 고성의 아이들이 더욱 넓고 깊은 시선을 갖고 성장할 수 있도록 고성신문에서 신경쓰고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고성신문은 지난 2023년 농어촌청소년육성재단의 나래청소년기자단 사업에 당시 본지 김주은 학생기자와 함께 참여한 바 있다. 허태호 위원은 “사회단체와 문화체육행사 등이 흩어져 여러 지면에 섞여 있어 한 눈에 보기 힘들 수 있다”라면서 “행사와 사회단체장 소식 등을 모으고, 고성군내 현안들을 모아 보도한다면 독자들이 보기 편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허 위원은 “정보가 없거나 인터넷 사용이 힘든 고령 농어업인은 사업 참여가 힘들 수 있다”라면서 “군청이나 농어촌 관련 기관의 사업 정보들을 고성신문 지면에 게재해도 좋겠다”라고 제안했다. 황순옥 위원은 “고성은 인구소멸지역이라 외국인 생활인구도 인구통계에 잡히는데 계절근로자 등을 통해 외국인 생활인구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라면서 “외국인 근로자들 고용해 잘 운영하며 모범이 되는 기업, 고성에 들어와 정착하거나 일하면서 안정적으로 생활하는 사례 등을 소개한다면 서로 힘을 낼 수 있다”라고 말했다.
서은주 위원은 “고성도 지진 안전지대가 아닌데 고성읍만 해도 겉보기에는 리모델링을 해서 새건물 같지만 실제로는 지은 지 오래돼 내진설계가 적용되지 않은 건물이 많다”라면서 “건축년도 등에 따라 내진 대책 등을 위해 점검하는 등 안전을 미리 챙겨야 한다는 경각심을 줄 수 있는 기사가 필요하다”라고 지적했다. 김석한 위원은 “문성아파트는 현재 D등급으로, 감정가가 4천만 원 정도인데 그 돈으로는 전세도 얻기 힘들다. 주공아파트에 무순으로 입주하는 방법 등을 찾고 있다”라면서 “군내 오래된 건물, 상가 등을 안전진단을 요구하고 있고 수시로 실시하고 있다. 다만 건물주와 합의가 돼야 비용 부담 등 협의가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김 위원은 “고성은 기후변화가 적어 사시사철 운동할 수 있고 이미 인프라가 어느 정도 구축돼있으니 관광보다 스포츠산업도시로 가야한다”라면서 “스포츠를 매개로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신문사에서도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라고 제안했다. 서은주 위원은 “마라톤 대회가 개최될 당시 봉사활동해보니 참가자들의 소비가 아주 많았다”라면서 “마라톤대회를 부활한다면 고성 경제에 도움을 줄 수 있다”라고 말했다. 박형섭 위원은 “이상근 군수가 3주년 성과보고를 통해 군민과 약속을 실현하고 있다면서 완수하지 못한 사업도 임기 내 결실을 보겠다고 했는데 이에 대해 고성신문에서 성과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취재하고 미지한 사업에 대해서는 그 원인과 군의 입장까지 다루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라면서 “단순취재도 좋고, 전문가들의 좌담회를 통해 1년 남은 기간의 정책 청사진을 제시하는 보도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유스호스텔 준공과 관련해 타 지자체 운영사례와 군내 숙박업주들의 반응, 스포츠마케팅 효과에 대한 주민들의 기대 등 다각도의 관점으로 보도하는 것도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유범석 위원은 “최근 부산에서 고성으로 귀촌하고자 하는 청년들이 있어 고성군에서 주택 등을 소개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한 적이 있다. 그런데 한 달이 넘는 시간동안 계속 다른 부서 소관이라며 미루는 바람에 귀촌을 포기했다”라면서 “귀농귀촌이나 타 지역에서 전입을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주택 관련 정보 제공창구를 일원화해 거주지 문제로 전입을 포기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아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최청락 위원은 “다양한 정보를 원하는 많은 사람이 SNS 등으로 뉴스를 접하고 있는 상황이고 고성신문을 통한 지역소식을 SNS로 접하고 싶어하는 경우가 많다”라면서 “고성신문의 SNS 채널 개설 및 운영을 통해 지역 소식을 더 재미있게 전달하고, 기자나 작가를 꿈꾸는 학생들에게도 표현할 수 있는 채널과 기회를 선물이 군민이 하나돼 정보를 나눌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제안했다. /정리=최민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