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고성신문 |
|
동고성농협 회화농가주부모임(회장 서영선)이 무더위에 지친 어르신들을 위해 손수 담근 열무김치를 전달하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회화농가주부모임은 지난 8일 회원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 농업인이 직접 재배한 열무로 김치를 담가 회화면 경로당과 홀몸어르신 등 소외계층 100여명에게 전달했다. 올여름은 기록적인 폭염과 갑작스러운 호우가 이어지며 고령층 건강에 대한 우려가 컸다. 회원들은 열무김치 나눔과 함께 어르신 가정을 직접 찾아 한낮 외출 자제, 충분한 수분 섭취 등 폭염 대응 요령도 설명하고, 말벗이 되어 주며 따뜻한 시간을 나눴다.
서영선 회장은 “연일 계속되는 더위에 입맛을 잃은 어르신들이 열무김치 한 접시로 기운을 차리셨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이웃과 정을 나누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동고성농협 최낙문 조합장은 “이른 아침부터 발 벗고 나서주신 회원들 덕분에 회화면이 더욱 따뜻하고 건강한 마을로 성장하고 있다”며 “평소에도 경로당 지원, 한우국밥 나눔 행사 등 다양한 이웃 돌봄 활동에 앞장서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