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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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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경찰서가 최근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노쇼(NO-SHOW) 사기’ 범죄 예방을 위해 한국외식업중앙회 고성군지부와 머리를 맞댔다. 고성경찰서(서장 김상동)는 7월 10일 오전, 한국외식업중앙회 고성군지부(지부장 김충효)를 찾아 외식업 종사자 대상 노쇼 사기 피해를 줄이기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연예인, 관공서, 군부대 등을 사칭해 음식이나 물품을 예약·주문한 뒤, 제3업체에 대납을 요구하고 끝내 나타나지 않는 수법의 사기 피해가 지역에서도 잇따르면서 마련됐다. 피해 금액이 수십만 원에서 수백만 원까지 이르는 사례도 있어, 일선 소상공인의 경제적 타격이 크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고성군지부 소속 업주들을 대상으로 피해 사례를 공유하고, 문자 발송 등 실질적인 예방 대책을 논의했다. 한국외식업중앙회 고성군지부는 소속 회원 700여 명을 대상으로 범죄 수법별 예방 메시지를 발송하고, 경찰과 핫라인을 구축해 신속 대응 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경찰은 앞으로도 유사 범죄 발생 시 적극적으로 수사에 나설 방침이다. 김상동 고성경찰서장은 “노쇼 사기는 단순한 장난이 아니라 명백한 범죄행위이며, 피해자 대부분이 생계형 자영업자라는 점에서 더 주의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고성경찰서는 외식업계와 긴밀히 협력해 범죄를 예방하고, 발생한 사건에는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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