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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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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암면 전포마을이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주관한 ‘2026년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군은 이번 선정으로 총사업비 18억원(국도비 13억 원 포함)을 확보했으며, 2026년부터 2029년까지 4년간 본격적인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주택개량, 생활·위생·안전시설 정비, 마을환경 개선 등을 종합적으로 추진해 농어촌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전포마을은 지방도 1007호선과 인접해 외부 차량 통행량이 많고, 과속 차량으로 인한 보행자 사고가 매년 3건 이상 발생하는 등 주민 안전이 크게 위협받고 있다. 또 마을 주택의 다수가 1930년대 지어진 노후주택으로, 슬레이트 지붕 비율이 70.8%에 달해 철거 및 개량이 시급한 상황이다. 고성군은 확보한 예산으로 주택개량과 안전시설 정비, 마을환경 개선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정주 여건을 대폭 개선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전포마을뿐 아니라 우리 군 농촌지역 전반의 주거환경이 개선되길 기대한다”며 “귀농·귀촌 인구 유입을 유도해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하는 모델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성군은 2016년부터 올해까지 총 13개 지구에서 생활여건 개조사업을 추진해 농촌 주거환경 개선에 힘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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