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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스호스텔이 사업 착수 후 6년 만에 준공돼 내달 정식 개장 예정인 가운데 고성군의 고질적인 숙박 문제가 해소돼 더 많은 스포츠대회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이 지난달 30일 역점사업으로 추진한 고성읍 신월리 소재 고성군 유스호스텔에서 준공식을 열고 호텔급의 시설 내부를 공개했다. 유스호스텔은 고성그린파워 주식회사의 상생협력기금 140억 원과 발전소 주변 지역 특별지원사업비 200억 원 등 총사업비 340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7천279.09㎡, 4개 동의 지상 11층의 규모로 객실 46실의 192명을 수용할 수 있는 청소년 수련시설로 건립됐다.
또한 300명 규모의 컨벤션홀과 중‧소회의실을 비롯한 체력단련실, 카페, 편의점 등의 부대시설도 갖추고 있다. 특히 고성 유스호스텔은 막대한 예산이 투입된 만큼 단순한 숙박시설을 넘어 고성의 랜드마크로서 건축적 상징성과 기능성을 모두 고려한 건축물로 탄생했다. 건물은 4개 동이 연결통로로 이어진 독특한 형태로 고성의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입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설계가 돋보인다. 또한 고압전선 등이 유스호스텔의 전망에 방해되자 군은 이를 지중화함으로써 카페는 물론 저층을 제외한 대부분 객실이 바다 전망을 자랑한다.
더불어 태풍 등에 취약한 외부 마감재를 드라이비트 공법에서 5성급 이상의 호텔에 주로 시공되는 라임스톤 대리석으로 교체해 건물 자체의 격을 높이는 한편, 객실 등 내부 집기와 실내 인테리어도 호텔 수준으로 높여 시공해 호텔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화재나 비상 상황 발생 시에도 피난을 위해 추가로 직통계단을 설치했으며, 체력단련실 내 락커룸과 샤워 시설, 공용 화장실을 추가 설치해 유스호스텔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이처럼 호텔급을 자랑하는 유스호스텔은 객실과 청소년 수련 활동 프로그램 운영의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민간에서 위탁 운영하게 된다.
군은 지난달 23일 심의위원회를 열어 수탁기관을 선정했으며, 시범운영을 거쳐 오는 8월 개장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위탁 운영을 통해 유스호스텔이 단순한 숙박 공간을 넘어 청소년의 성장과 지역 관광 발전을 이끄는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다 신월리 일대의 야간 경관조명 설치계획과 인근 관광자원과의 연계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의 견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근 군수는 “고성군 유스호스텔은 단순한 숙박시설을 넘어 지역의 체류형 관광, 스포츠, 청소년 수련, 마이스 산업 모두를 아우를 수 있는 복합 거점이 될 것”이라며 “군민과 함께 만든 결실인 만큼 고성의 도약을 이끄는 상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준공식에서는 고성그린파워 김우용 대표이사와 대창건설 박성진 대표이사, 명성건설 박재하 대표이사가 군수 감사패를 받았다. 또한 희림건축사사무소 박조균 감리단장, 대창건설 김동하 현장소장이 상공협의회장 감사패를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