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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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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명 경남도의원(농해양수산위원장, 고성1)이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리비 채롱망 자동 세척 시스템이 가리비 양식 인력난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 기대되고 있다. 백 의원은 지난 2일 고성군 자란만 해역 가리비양식장을 방문해 채롱망 세척 시연회를 참관하고 이상훈 경상남도 해양수산국장, 송상욱 수산정책과장, 구자홍 경남청년어업인연합회장, 청년 어업인들과 간담회를 통해 가리비 양식산업 현안 해결방안을 논의했다. 가리비는 경남의 주요 양식품종으로 2024년 기준 주산지인 고성군을 포함한 경남에서는 1만731톤을 생산하며 전국(1만1천288톤) 생산량의 95.1%를 차지하고 있다.
가리비 양식업의 경우, 시기별 성장에 따른 선별 작업과 채롱망 갈이 등 짧은 시간 동안 강도 높은 노동집약적 형태를 보여 작업자 확보가 필수적이다. 하지만 최근 어업 현장의 인력 확보가 어려워지면서 원활한 양식작업을 위해서는 별도의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백 의원은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가리비 채롱망 자동 세척 시스템 도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이는 가리비 채롱망을 수작업 세척이 아닌 기계화·자동화로 세척 전 과정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지원함으로써 제반 비용을 줄이고 생산단가를 낮추면서 가리비양식장 인력난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직접 현장에서 가리비 채롱망 세척 시연을 점검한 백수명 의원은 “가리비 양식의 기계화와 자동화는 인력난 해소와 함께 인건비를 절감하는 수준을 넘어 양식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방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진 현장 간담회에서 백 의원은 청년 어업인들과 양식 가리비 품종 및 가공품 개발 등 가리비 양식산업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특히 백 의원은 현장을 찾은 청년어업인으로부터 해파리 구제사업에 대한 예산 증액 필요성을 건의받고 이상훈 해양수산국장에게 신속한 조치와 예산 반영을 강력히 요청했다. 백수명 의원은 “앞으로도 어업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가리비 양식업의 부가가치 제고와 어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열심히 발로 뛰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백수명 의원은 지난해 가리비의 안정적이고 위생적인 생산과 양식어가 소득향상을 위한 스마트양식 자동화시스템 시범사업 예산을 확보하기도 했다. 또한 주기적으로 어업인 간담회와 어업 현장 방문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어업 현안 해결을 위한 정책 반영과 예산 확보에 노력해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