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사가 없는 소규모 사회복지시설도 급식 위생·영양관리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고성군은 2025년 7월부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의 기능을 확대해, 정원 50인 이하의 영양사 미배치 사회복지시설에 위생 및 영양관리 지원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그동안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 어린이 대상 급식시설을 중심으로 위생점검과 식단 제공 등 급식 관리 업무를 수행해왔다. 하지만 영양사가 없는 소규모 사회복지시설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돼 급식 안전과 영양관리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다.
군은 이번 기능 확대를 통해 위생·영양컨설팅, 맞춤형 식단 제공, 급식 종사자 교육, 정기적인 위생점검 및 피드백 등의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급식의 위생과 안전성을 높이고, 수용자의 영양 불균형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경희 열린민원과장은 “보다 많은 시설들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사회복지 부서와 협조해 적극 홍보하겠다”라며 “관심 있는 소규모 사회복지시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