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류초등학교(교장 최병국)가 학교를 지역 평생교육의 장으로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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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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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류초는 지난달 26일 ‘행복을 빚는 도예 교실’ 개강식을 열고, 학부모와 지역민 대상으로 한 평생교육 강좌를 시작했다. 이번 강좌는 ‘2025. 학교시설을 이용한 평생교육’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통해 학교 교육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학부모의 여가 선용 및 평생학습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도예 교실은 1학기(6월 26일7월 24일)와 2학기(9월 4일10월 2일)로 나뉘어 매주 목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8시 20분까지 운영된다. 수강생은 학부모와 지역 주민 등 16명으로, 도자기의 기초 기능부터 다양한 성형기법, 전시용 작품 제작까지 폭넓은 과정을 체험하게 된다.
강사는 거류초 교감이자 경남초등미술교육연구회 회장이며, 한국미술협회 소속 도예 작가로 활동 중인 정득권 교사가 맡았다. 단순한 취미 활동을 넘어, 생활 도자기 제작과 작품 나눔, 전시회 등도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이날 개강식에서 최병국 교장은 “우수한 강사를 통해 지역에서도 보기 드문 좋은 강좌를 마련하게 돼 기쁘다”며 “더 많은 학부모가 참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기회를 확대하고, 평생교육 수강에 불편함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수강생 학부모는 “학교에서 이렇게 뜻깊은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열어줘 감사하다”며 “여가 선용은 물론 힐링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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