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항포관광지 한반도공룡발자국화석관이 ‘2024년 국립부산과학관 찾아가는 작은 과학관’ 사업에 선정됐다. 오는 8월 물 축제 기간 중 과학 전시와 공연이 펼쳐져 관광객들에게 교육과 즐거움을 동시에 제공할 예정이다. 고성군은 당항포관광지 내 공립과학관인 한반도공룡발자국화석관이 국립부산과학관 후원회가 주관하는 ‘찾아가는 작은 과학관’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총 3천만원 규모로, 국립부산과학관이 보유한 최신 전시 콘텐츠와 과학 공연을 지역 과학관 등에 일정 기간 제공하는 과학문화 확산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고성과 통영의 2개소가 선정됐다.
작은 과학관 행사는 8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열리며, 같은 기간 진행되는 ‘2025 당항포 물 축제’와 연계해 운영된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당항포를 찾는 가족 단위 관광객과 청소년들에게 생생한 과학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한반도공룡발자국화석관은 2012년 개관 이후 2020년 공립과학관으로 등록됐으며, 지난해에는 지역공립과학관 지원사업을 수행하고 올해는 제3회 동남권 과학문화상 단체상을 수상하는 등 성과를 쌓아왔다.
특히 공룡을 주제로 한 다양한 전시에 첨단 기술을 접목하면서, 당항포관광지를 단순한 유적지에서 체험과 교육이 어우러진 관광지로 변화시키고 있다. 군 관계자는 “고성문화관광재단과 함께 공룡화석관이 있는 당항포관광지를 과학과 즐길 거리가 함께하는 공간으로 만들겠다”며 “많은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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