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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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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이 ‘한국고성독수리쌀’의 몽골 수출 확대를 위해 울란바토르 현지에서 대대적인 판촉 행사를 열었다. 고성군은 고성거제통영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이지현)과 함께 지난 25일 몽골 울란바토르 노민백화점 앞에서 ‘고성독수리쌀’ 수출을 위한 현지 홍보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고성독수리쌀’은 몽골과 한국을 왕복 비행하는 독수리를 모티브로 한 브랜드로, 몽골 수출용은 현지 생태와 기호에 맞춘 특화형, 국내용은 친환경 이미지를 강조해 개발됐다. 고성군은 브랜드 신뢰도를 높이고 공동 마케팅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몽골국립대학교, 몽골조류협회와 협약을 체결했다. 해당 협약에는 독수리 보호활동을 위한 기금 조성과 협력 기관이 추천하는 명칭을 제품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날 행사에는 몽골 방송국도 취재에 나서 현장을 촬영했고, 인터뷰 내용은 같은 날 TV 보도로 이어졌다. 현지 소비자와 관계자들은 독특한 브랜드 스토리와 품질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고성군은 독수리 주요 서식지인 칭기스시와도 협력을 논의하며, 헨티 아이막 전역에서의 판매 확대를 위해 자매결연을 추진할 계획이다. 양측은 향후 환경·산업·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현지 유통업체 선정을 마쳤고, 행사 이후 백화점과 대형마트 현장 조사를 통해 적절한 가격 전략과 시장 포지셔닝을 구체화하고 있다”며 “영호진미 단일미의 밥맛을 앞세운 중고가 정책을 통해 수출뿐 아니라 국내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