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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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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기반 관광 콘텐츠 기업 2곳이 ‘남부권 경남 로컬 투어랩’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고성군은 지난 26일 고성문화관광재단(대표 임왕건)과 ㈜바다공룡(대표 최보연)이 문화체육관광부와 경상남도, 경남관광재단이 주관한 해당 공모에서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남부권 경남 로컬 투어랩’은 영·호남을 아우르는 광역관광개발사업의 하나로, 경남 지역만의 로컬 관광 콘텐츠와 공동체 기반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올해 공모에는 17개 업체가 참여해 이 중 10곳이 최종 선정됐으며, 고성군에서는 2개 기관이 포함됐다.
고성문화관광재단은 ‘고성 다이노 힐링로드’를 주제로, 공룡 콘텐츠를 중심으로 역사·자연·음식이 어우러진 융복합 관광상품을 개발한다. 이순신 장군 역사자원, 해양과 숲의 자연치유 요소, 고성 특산물을 결합해 체험형 관광과 에듀테인먼트, 계절별 여행상품, OTA(온라인 여행사) 연계 패키지 등을 구성할 계획이다. 2024년 출범한 고성문화관광재단은 지역 축제 기반 조성과 공모사업 유치를 통해 고성 관광의 대외 경쟁력 확보에 집중하고 있으며, 2025년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바다공룡은 ‘AI 챗봇 기반 경남 서남권 맞춤형 워케이션 플랫폼 및 로컬 브랜드 네트워킹 투어’를 주제로 장기 체류형 관광 모델을 추진한다. 주요 사업 내용은 AI 챗봇 기반 맞춤형 여행 추천 시스템, 로컬 브랜드 연계 체험형 투어, 소상공인 협업 굿즈 제작, 지역 콘텐츠 활용 상생 모델 구축 등이다. 바다공룡은 고성 관광두레 주민사업체로, 지역 소식지 ‘디노어디노’ 운영, 공룡 캐릭터 개발, 의회 홍보 콘텐츠 제작 등 지역밀착형 활동을 지속해왔으며, 2023년과 2024년 연속 ‘으뜸두레’로 선정된 바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은 고성의 관광 기업들이 광역사업에 주체적으로 참여한 성과”라며 “지속가능한 관광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역민과 함께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최민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