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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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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의 파크골프 동호인들이 손꼽아 기다리던 고성 파크골프장이 드디어 개장해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군은 지난 26일 이상근 군수의 민선 8기 공약사업인 고성 파크골프장 개장식을 오는 7월 1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성 파크골프장은 사업비 69억 원을 들여 수남리 546-3번지 일원 3만262㎡ 부지에 18홀 코스 규모로 관리동과 주차장 등으로 조성됐다. 군은 내달부터 연말까지 시범 운영할 예정으로 선착순 이용이 가능하며, 운영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해당 기간 입장료는 무료다.
또한 군민들의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 간은 군민만 이용되고 10월부터 12월까지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내년 1월 1일 정식 개장 이후에는 오전에는 이용에 제한이 없으며, 오후에는 군민의 한 해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다른 지역에서도 지역 주민 우선 이용하도록 하는 지역이 많아 시범운영 기간 3개월은 군민에게 혜택을 주고 3개월은 이용객이 얼마나 되는지 확인하기 위해 모두에게 개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선착순으로 이용하도록 한 이유는 어르신들이 예약을 잘하지 못해 예약을 잘하는 사람만 이용하는 일이 다른 지자체에서도 발생해 선착순으로 하는 것으로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시범운영 기간 이용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부족한 부분은 보완하고 이용료에 관한 조례 등을 제정해 내년에 정식 개장하면 군민은 2천 원, 외부인은 5천 원의 이용료를 받을 예정이며, 70세 이상 어르신은 50% 할인된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파크골프는 공원과 골프가 합쳐진 현대 스포츠로 목재클럽 하나를 이용해 100m 정도 거리의 홀에 볼을 넣는 운동으로 일반 골프에 비해 비용이 저렴하고 위험 요소가 적으며 휘두르기 편해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운동이다. 특히 파크골프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고성군에도 파크골프 동호인들이 많이 생겼지만, 그동안 고성에는 파크골프장이 없어 동호인들은 다른 지역으로 이동해 파크골프를 즐길 수밖에 없었다. 이에 동호인들은 고성에도 파크골프장이 조성되기를 손꼽아 기다려왔으며, 이번 고성 파크골프장 개장 이후에도 거류와 상리, 동고성, 북부 파크골프장까지 순차적으로 조성되고 있어 파크골프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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