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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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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이 민간기업과 손잡고 지역 취약가구의 주거환경 개선에 나섰다. 군은 지난 25일 SK오션플랜트와 함께 거류면 당동리에서 주거 안전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사업은 고성군종합사회복지관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가구를 발굴하고, SK오션플랜트가 150만 원의 개선 비용을 지원해 이뤄졌다. 지원 대상은 치매를 앓고 있는 고령의 어머니와 함께 거주 중인 시각 및 지체장애인 가구로, 경제적 어려움과 신체적 제약으로 인해 스스로 주거 정비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에 노후화된 싱크대와 작동하지 않는 환풍기를 교체하고, 실내에 안전바를 설치하는 등 일상생활의 불편을 덜어주는 주거환경 개선이 이뤄졌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고성군종합사회복지관 직원과 SK오션플랜트 ‘띠앗봉사단’ 8명이 함께 참여해 싱크대 철거·교체와 실내외 정리정돈을 진행했다. 특히 대상자와 고령의 어머니가 함께 거주하는 점을 고려해 생활 동선 중심의 맞춤형 정비가 이뤄졌다. SK오션플랜트 관계자는 “작은 지원이지만 대상자에게 실질적인 변화를 줄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정영랑 주민생활과장은 “민간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민관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고성군종합사회복지관은 사례관리사업을 중심으로 현장 밀착형 복지 개입을 강화하고 있으며, 주거취약가구 발굴과 맞춤형 복지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도움이 필요한 군민은 사례관리팀(☎ 055-670-5918~5919)을 통해 상담과 지원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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