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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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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제75주년을 맞아 참전유공자와 보훈가족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고성군재향군인회(회장 어경효)는 지난 21일 고성군실내체육관에서 6.25전쟁 제75주년 기념식 및 제16회 보훈가족 위안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6.25참전유공자회 조정규 회장과 회원, 보훈단체장, 보훈가족 등 45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1부 기념식과 2부 위안행사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조정규 회장이 회고사를 통해 6.25전쟁의 역사적 의의와 교훈을 되새기며,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한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나라사랑 실천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대한민국 6.25참전유공자회 경남지부 고성군지회 박일랑·대한민국 상이군경회 경남지부 고성군지회 이창영·대한민국 전몰군경유족회 경남지부 고성군지회 공봉도·대한민국 전몰군경미망인회 경남지부 고성군지회 이말둘·대한민국 무공수훈자회 경남지부 고성군지회 전영만·대한민국 고엽제전우회 경남지부 고성군지회 천정우·대한민국 월남전참전자회 경남지부 고성군지회 구학열·광복회 경남서부연합지회 어경연·고성군재향군인회 권오철 씨 등 국가유공자와 유족 9명이 표창패를 받았다. 또한 보훈정신을 지역사회에 전파하는 데 이바지해온 고성읍자율방범대(대장 김유성)가 감사패를 받았다. 어경효 회장은 기념사에서 “이번 행사를 통해 보훈가족의 희생에 깊은 감사와 위로의 마음을 전하며 우리 지역사회가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을 한결같이 기억하고 예우해야 한다는 인식을 새롭게 다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면서 “자유와 평화를 지켜낸 참전유공자들의 숭고한 정신을 잊지 않고, 앞으로도 보훈가족들의 명예가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상근 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오늘의 평화는 참전유공자 여러분의 용기와 희생 위에 세워진 것”이라며 “여러분의 이름을 역사 속에, 그리고 우리의 마음속에 영원히 기억하겠다. 앞으로도 보훈가족이 사회의 존경과 배려 속에 살아가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열린 2부 보훈가족 위안행사에서는 다양한 공연이 마련돼, 국가를 위해 헌신한 보훈가족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자리가 됐다. 참석자들은 공연을 함께 즐기며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나눴다. 한편, 고성군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 예우에 소홀함이 없도록 다양한 보훈 행정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보훈격려금(1인당 5만 원) 지급을 비롯해 보훈가족 위안행사, 보훈가족 마음돌봄사업, 자원봉사단체 연계 프로그램 등 여러 보훈 관련 사업을 통해 감사의 마음을 군민과 함께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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