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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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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문화원(원장 백문기)이 지난 12일 전남 장흥군 일원에서 임원과 고성학연구소(소장 정정배) 회원들이 함께하는 관외답사를 진행했다. 이번 답사는 고성학(固城學) 연구의 외연을 넓히고 지역 간 역사·문화 비교를 통해 연구자들의 학문적 소양을 함양하고자 마련됐다. 첫 일정으로는 선종의 시초로 알려진 가지산 보림사를 찾아, 해설사의 안내를 통해 사찰의 유래와 연기설화 등을 들으며 유구한 역사에 대한 이해를 깊이 했다. 이어 정남진 편백숲 우드랜드에서 가야명상문화원 서병찬 원장의 지도 아래 명상 체험을 통해 자연 치유의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는 장흥동학농민혁명기념관을 방문해 석대들 전적지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기념관 내 영상과 체험 자료 등을 통해 당시 동학농민혁명의 시대상을 생생히 접했다. 마지막으로 정남진 전망대에 올라 남해바다와 고흥, 완도 등 장흥의 전경을 감상하며 일정을 마무리했다. 백문기 고성문화원장은 “다양한 역사문화 현장을 체험하며 회원들의 시야가 더욱 넓어졌다고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고성학 연구에 도움이 되는 기회를 꾸준히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정배 고성학연구소장은 “현장에서 직접 보고 느끼는 역사 체험은 연구의 깊이를 더하는 소중한 자산”이라며 “실질적인 답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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