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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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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 가득한 낭랑한 목소리로 문학의 아름다움을 전하는 김진엽 시인이 특별한 문학 마당을 연다. 고성읍 주민자치센터 시낭송반에서 강의를 맡고 있는 김진엽 시인은 오는 25일 고성읍 행정복지센터 2층 제2강의실에서 고두현 시인 초청 북 토크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북 콘서트는 강의 100회를 맞은 김 시인이 이를 기념하기 위해 직접 마련했다. 김진엽 시인은 “시는 읽고 느끼는 것도 좋지만 직접 낭송하면서 그 멋과 맛을 즐기는 것도 아주 행복한 경험”이라면서 “100번째 강의를 자축만 하기에는 아쉬워 군민들과 함께 아름다운 문학을 즐기는 마당을 만들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2000년 등단한 김진엽 시인은 고성재능시낭송회장을 역임하는 등 시낭송의 대중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고성문인협회, 고성지킴이 등 다양한 단체에서 문학의 즐거움을 전하는 데도 앞장서고 있다. 뿐만 아니라 보리수 동산 아이들에게 문학 지도 재능기부를 통해 가슴속 응어리를 풀어내는 건강한 방식을 알려주기도 하는 등 문학을 통한 선한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다. 김진엽 시인의 강의 100회를 기념하는 이번 북 토크 콘서트에는 고두현 시인이 강사로 나서 시를 읽는 즐거움을 전한다.
경남 남해 출신 고두현 시인은 1993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남해 가는 길-유배시첩(流配詩帖)’ 연작시가 당선되면서 등단했다. 이후 ‘늦게 온 소포’, ‘물미 해안에서 보내는 편지’, ‘달의 뒷면을 보다’ 등을 출간하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한국 경제신문 문화 에디터이기도 한 그는 문학 활동을 통해 유심 작품상, 김만중 문학상, 시와 시학 젊은 시인상 등을 수상했다. 고두현 시인은 참여형 세미나를 통해 시낭송 시간을 마련해 문학의 기쁨과 감동을 전한다. 김진엽 시인은 “고성 군민이 모두 시낭송을 하며 어울리는 마당을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고 있다”라면서 “이번 토크 콘서트를 통해 군민들과 함께 시낭송의 매력을 나누고, 문학으로 더욱 풍요로운 고성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진엽 시인 강의 100회 기념 고두현 시인 초청 북 토크 콘서트는 오는 6월 25일 오후 7시, 고성읍 행정복지센터 2층 제2강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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