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감 ▣농식품유통과- 잘 지은 농산물가공센터, 이용 농가는 11곳에 불과
농산물을 활용한 대표 선물세트 먹거리 개발 필요
먹거리 통합지원센터, 인근 시 공급방안 마련하라
고성신문 기자 / gosnews@hanmail.net 입력 : 2025년 06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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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향숙 의원= 고성에는 축협 하나로마트에 로컬푸드 매장과 파머스마켓도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참여 농가는 몇 곳인가? 판매 품목은 280여 종이다. 지난해 2억5천700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로컬푸드 활성화 방안은? 고성에서 생산된 안전한 먹거리를 군민이 구매하는 것이다. 농촌중심지활성화 사업으로 셰어센터에 로컬푸드 매장을 조성하려 했으나 무산됐다. 다른 지역에서 로컬푸드 매장을 운영하는 곳도 있다. 고성군에서 직접 로컬푸드 매장을 운영할 계획은 없나? 공룡나라쇼핑몰이 있지만, 오프라인 매장 형태의 로컬푸드 매장에도 관심을 기울여라. 농산물가공센터에 많은 장비가 있다. 사용에 제한이 있나? 농산물가공센터를 잘 지어놓고도 사용 농가는 11곳에 불과하다. 과자류, 곡류 가공품, 차, 과채음료, 잼 등 해썹 인증시설에서 생산된 제품은 판매 가능하다. 조례에 OEM 계약을 첨부하면 판매가 용이한가? 농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방안을 검토 바란다. △김영국 과장= 로컬푸드 참여 농가는 69곳이다. 현재 문제점은 시장 규모가 작고 경쟁력이 약한 부분이 있다. 농산물가공센터는 아카데미 교육을 이수해야 사용할 수 있다. 판매를 하려면 위생 관련 허가도 받아야 한다. ▲이쌍자 의원= 농산물가공센터가 건립되고 운영될 때 성과가 날 수 있을지 의구심이 들었다. 지금은 많은 시제품이 나오고 있어 다행이다. 실제로 11농가가 이용하고 있고 다양한 제품을 만들어야 하는데 신청 후 대기 시간이 길어 제품 생산에 애로가 있다. 생산하더라도 로컬푸드 매장이나 행사, 개인 판매 등으로는 판로에 어려움이 있다. 제품 자체는 나쁘지 않다. 판매처가 다양화돼야 한다. 일반 소비자들도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 체인점 납품이나 B2B 계약은 없나? 유통이 원활하면 산업도 발전하고 농산물 소비도 늘어날 것이다. ▲김원순 의원= 튜브 제품은 어린이들이 좋아한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시식 기회를 제공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대표 먹거리 활성화 사업으로 비빔우동과 팥물 도넛을 만들었다. 판매 실적은 5천만 원 정도다. 다른 지역에 가면 선물세트가 있다. 고성에서도 선물세트 판매 방안을 검토하라. △김영국 과장= 올해는 밀키트 형태로 개발할 계획이다. 다른 방안도 고민하겠다. ▲김석한 의원= 본점 비빔우동과 팥물도넛이 성공하려면 선물세트를 밀키트로 제작하는 방안도 괜찮다. 다른 제품 개발 계획은 없나? 통영에는 아직 전통 빼떼기죽을 판매하는 곳이 있다. 다양한 제품을 발굴하고 연구하라. △김영국 과장= 상리 보리개떡을 만드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김향숙 의원= 가리비, 옥수수, 블루베리 찐빵 등을 냉동 포장해 판매하는 방안도 검토하라. ▲이쌍자 의원= 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처음에는 시범사업으로 시작됐다. 현재 반응은 어떤가? 지금은 잘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학생 수가 점점 줄어드는 추세다. 대처 방안은? 물량만 확보되면 인근 시에도 공급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 필요 품목을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 구축이 필요하다. 미리 준비하길 바란다. △김영국 과장= 농산물 품질이 좋기 때문에 반응이 좋다. 공공급식 분야를 주된 목적으로 하고 있다. 농번기 도시락 공급도 공공급식으로 볼 수 있다. 경로당 밥 짓는 도우미 사업과 연계해 급식 체계로 전환할 방안을 마련하겠다. ▲정영환 의원= 농산물 수출 물류비를 지원하지 못해 애로를 겪는 농가가 있다. 어떤 우회적 지원이 가능한가? 고성 독수리쌀 수출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장모님 떡도 싸야 사 먹는다고 한다. 품질이 좋아야 한다. 혼합미 문제가 있었는데 해결됐나? △김영국 과장= 보조금이 없어 수출량이 줄었다. 물류비는 직접 지원은 어렵지만, 간접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간접 지원만으로는 농가의 수출 의욕이 떨어진다. 현재 RPC 가격을 맞춰 수출 계획이 잡혀 있다. 요즘은 제품 자체보다 의미가 중요하다. 몽골에 수출한 이유도 이 때문이다. 독수리쌀이나 둠벙체험 등은 홍보를 통해 국내 판매도 가능하다. 올해부터는 영호진미 단일미로 판매할 예정이다. ▲이쌍자 의원= 여성농어업인을 위한 사업이 13개 정도다. 다른 지자체보다 다양한 사업을 운영 중이다. 여성농업인 바우처 사업 신청자는 매년 늘고 있지만 반납도 있다. 신청하지 않는 사람은 왜 그런가? 일부는 신청 기간을 몰라서 놓치기도 한다. 이 문제를 해소할 방안을 마련하라. 여성농어업인위원회를 통해 여성 농업인 정책과 행사 계획을 세워야 한다. 형식에 얽매이지 말고 실질적인 내용으로 운영하라. △김영국 과장= 신청 방법을 모르는 경우가 있는 것 같다. 더 많은 사람이 신청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정영환 의원= 농번기 마을 공동급식이 진행되고 있다. 바쁜 일손을 덜어주는 좋은 정책이다. 향후 확대돼야 한다. △김영국 과장= 현재 40개소 운영 중이다. 1개소당 250만 원 한도 내에서 운영하며, 1인당 1식 기준 9천 원이다. 2회 추경에 49개소로 확대할 예정이다. ▲김석한 의원= 유통·판매에서 가장 어려운 점이 무엇인가? 판매는 곧 홍보다. 관내 대형 스크린에 제품 광고를 해보는 것은 어떤가? △김영국 과장= 예산이 수반돼야 가능하다. |
고성신문 기자 / gosnews@hanmail.net  입력 : 2025년 06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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