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에서 제34회 경남협회장기 태권도대회가 6월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고성군국민체육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경남태권도협회와 고성군태권도협회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한다. 겨루기 종목 700여 명, 품새 종목 900여 명 등 도내 1천6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경기는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일반부로 나뉘어 품새와 겨루기 종목으로 치러진다. 올해는 자유품새가 시범종목으로 운영된다. 자유품새는 음악과 동작을 결합한 창의적인 퍼포먼스로 기술, 예술성, 창의성이 강조된다.
김성수 스포츠산업과장은 “이번 대회가 경남 태권도 유망주들의 기량을 확인하고 우수 선수를 발굴·육성하는 화합과 교류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고성을 찾는 선수단과 가족들을 통해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성군 엘리트 유소년 태권도 선수들은 체계적인 육성 시스템 아래 다양한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내며 성장하고 있다. 이번 대회를 계기로 유소년 태권도에 대한 군민들의 관심과 응원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