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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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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경남고성국제한글디카시 공모전 수상작 고성의 빛
들녘에도 공룡이 산다 유채밭도 하늘도 공룡 놀이터 밤마다 뛰어다니다 낮에만 자는 척하는 트리케라톱스
고성은 공룡의 문화 지대
고성의 상징물은 공룡이다. 지역의 특성을 잘 살린 고성은 문화의 일번지이다. 더욱이 요즘 한류와 함께 성장하고 있는 k-리터 리치의 디카시 발원지가 경남 고성이다. 문학을 하는 사람들이 가장 동요하고 가보고 싶은 지역이 이제 고성으로 넓혀지고 있다는 것을 우리는 실감을 한다. 경남 고성 국제 디카시 페스티벌이 18회의 역사를 새기고 있다. 사회복지관 분관에서 고성 지역민들이 디카시 공부를 하고 이번 공모전에서 2명의 수상 작품이 올랐다. 어르신들의 순순한 작품 활동은 사물에 시의 눈을 다는 연습을 통해 찍고 쓰고 실 시간 소통으로 이루어진 디카시 훈련을 통해 이제는 자유자재로 다양한 작품을 도전하고 있다. 전복순 씨 「고성의 빛」 공룡을 주제로 송학동 고분 앞 유채밭에 나와 있는 트리케랍토스를 마치 익살스러운 이미지를 만들어내고 무서운 공룡이 아니라 이웃의 친구처럼 마주하게 한다. 유채밭 노란 별빛 같은 배경인 고성에 오면 들녘 가운데 무섭지 않은 공룡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모습을 재현했다. 사람들의 기억 속에 중생대 백악기 후기의 공룡을 만날 수 있는 고성, 상상의 날개를 펼칠 수 있는 고성, 여러 곳에서 볼 수 없는 천혜 자연의 숨소리가 들리는 곳이다. 한번 오면 다시 오고 싶은 곳이다. 아무리 다녀도 늘 새로운 곳이 고성인 것처럼 누구나 찾아오고 다녀갈 수 있는 편안한 고향 같은 고성을 함께 소개하는 듯하다. <고성의 빛> 트리케라톱스는 장난기 많은 그리고 사람을 좋아하는 공룡으로 인식시키는 멋진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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