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고성신문 |
|
고성군이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1박 2일 동안 창녕군 일대에서 ‘가야, 청소년을 잇다’ 청소년 교류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교류활동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렸다. 고성청소년센터 ‘온’을 비롯해 창녕 남지청소년문화의집, 함안청소년수련관 등 3개 지역 청소년수련시설이 함께 참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해 진행한 ‘고성, 스쿨핑(배움+캠프)’에 이어 마련됐다. 지난해 11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가야고분군을 공동의 역사문화 자산으로 삼아 3개 군이 업무협약을 맺고 추진하고 있다.
고성, 함안, 창녕은 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공유하는 지역이다. 청소년들은 이번 활동을 통해 서로 교류하며 공동체 의식을 키우고, 가야 문화의 가치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 청소년들은 창녕 교동고분군과 송현동고분군을 둘러보고 창녕박물관, 만옥정공원, 창녕 석리 성씨 고가 등을 탐방했다. 또 우포생태촌 유스호스텔에서 요리대결과 팀 미션 활동도 진행하며 친목을 다졌다. 고성 어린이·청소년의회 의장은 “처음엔 낯설었지만, 함께 활동하다 보니 금세 친구가 됐다”며 “고분군을 직접 걸어보며 옛 사람들의 삶을 상상해보는 게 신기했고, 다른 지역 친구들과 공통된 문화유산을 공유한다는 점이 뿌듯했다”고 말했다.
이상근 군수는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를 계기로 청소년들이 고장 역사를 자랑스럽게 여기고, 다른 지역 청소년들과 협력하는 기회가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로 역사 이해와 지역 상생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고성군은 앞으로도 지역 간 협력을 바탕으로 청소년 사업을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다. “이 기사는 경상남도 지역신문발전지원사업 보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