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6월 9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2026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수립 최종보고회’를 열고, 기금 최대 확보를 위한 전략을 점검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군수와 부군수, 관련 부서장 등 12명이 참석해 투자계획 주요 내용을 공유하고 사업계획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논의했다.
군은 올해 초부터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수립을 위한 전 부서 사업 발굴에 착수해 용역 수행, 관련 부서 협의, 사업 발굴 보고회, 행정안전부 컨설팅(2회), 외부 자문 등을 거치며 내실 있는 투자계획 마련에 힘써 왔다. 2026년도 중점 전략으로는 ‘청년정착형 스마트 농업특화단지 조성’을 내세우고, 청년 정주와 일자리 강화를 목표로 △귀농·귀촌 육성단지 조성 △고성형 스마트 농업생산단지 조성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들 사업은 동일 부지 내 융복합형 단지로 조성된다.
주거·일자리·공동체 기능이 통합된 구조로 청년 귀농·귀촌인을 유입하는 전략적 거점사업으로 추진된다. 또한 맞춤형 삶의 질 향상과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통합건강관리지원센터 조성 △생애주기별 웰니스 지원사업을 새롭게 발굴했으며, 생활인구 확대와 고성군 독수리 브랜드 강화를 위한 △마동호습지 독수리 보호시설 조성도 투자계획에 포함했다. 투자계획 전반을 면밀히 점검했으며, 지방소멸대응기금이 고성군 인구활력 회복과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재원이 되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며 “투자계획서 최종 제출 전까지 완성도를 높여 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은 지역 주도의 인구소멸 대응 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재정 지원 프로그램이다. 투자계획서 평가를 통해 매년 72억 원에서 최대 160억 원까지 지원된다. 고성군은 6월 말 투자계획서를 제출하고, 7월 서면 및 대면 평가를 거쳐 11월 최종 배분 금액을 통보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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