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만큼은 고성에서 이재명 후보 1등으로 뽑아달라”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전 도지사 고성서 유세
이재명 후보 당선 시 KTX 2030년 완공 약속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 입력 : 2025년 05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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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경남도지사를 지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 김경수 총괄선대위원장이 지난 26일 고성시장에서 상인들과 만나 기호 1 이재명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며 표심 잡기에 나섰다. 이날 고성의 아들이라고 자처한 김 위원장은 백두현 전 군수와 강석주 전 통영시장, 당 소속 군의원 등이 함께 고성시장을 돌며 상인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이재명 대통령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김경수 위원장은 “지난 3년, 그리고 지난해 12월 계엄 때문에 나라 경제가 더 어려워졌다. 지난해 폐업한 자영업자는 100만 명 가까이 된다. 나라 경제가 버텨낼 리가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선거는 평가다. 잘했으면 한 번 더 찍어주고 한 번 더 밀어주고 잘 못 했으면 확실히 바꿔주고 그게 선거 아닌가? 이번만큼은 바꿔야 하지 않겠나?”라며 “국민의힘도 제대로 되려면 이번만큼은 정신 차리게 한 번 회초리를 들어 줘야 하지 않겠냐. 그래야 국민이 무서운 줄 안다”라고 목소리 높였다. 또한 “제대로 된 사람을 뽑아야 나라가 제대로 간다. 지금은 나라도 어렵고 지역도 어렵고 특히 경남이나 고성은 더 어렵다. 이 국가적인 위기를 해결해 나갈 수 있는 그런 사람을 우리는 대통령으로 뽑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사람이 100% 마음에 드는 사람이 있겠냐. 어디 좀 빈구석도 있고 마음에 안 드는 구석이 있더라도 지금 같은 시기에는 제대로 일했는지 안 했는지 지금까지 일해 온 것을 보고 판단해줘야 한다”라며 “성남시와 경기도에서 저만큼 일했으면 나라 맡겨도 잘할 것이다. 한번 맡겨 보고 잘못하면 그때 가서 심판하면 된다”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경수 위원장은 “저와 백두현 전 군수, 강석주 전 통영시장이 힘을 합쳐 서부 경남에 KTX 고속철도 한번 지나가게 해보자고 해서 KTX가 결정됐다. 당시에는 2027년이 완공 목표였는데 3년이나 미뤄졌다”라며 “이대로 놔두면 또 1년, 2년 미뤄지는 것은 불 보듯 뻔하다. 이재명 후보가 당선되면 임기 내 완공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이어 “이는 이재명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고성군에서 1등으로 안 뽑아주고 2등으로 뽑아주면 가서 도와달라고 이야기를 꺼낼 수 있겠냐”라면서 “이번만큼은 KTX, 그리고 지역과 고성, 경남을 확실하게 살릴 수 있는 사람, 그동안 일로서 검증받은 사람, 믿고 맡길 수 있는 사람에게 고성에서도 확실하게 밀어달라”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 위원장에 이어 유세에 나선 백두현 전 군수는 “군민이 이재명을 김경수 같이 생각해서 찍어준다면 고성의 아들 김경수가 국무총리가 되지 않을까. 아니면 내년 4월 보궐선거에서 수도권 국회의원 배지를 달지 않을까. 아니면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도지사가 되지 않을까 그런 상상들을 해본다”라고 말했다. 이어 “고성 출신 김경수가 앞으로 5년 뒤에 대통령이 돼서 고성시장에 와 여러분을 자신 있게 인사할 수 있도록 이재명이 곧 김경수다, 김경수가 곧 차기 대통령이라는 심정으로 단 한 번만이라도 당을 보지 말고 사람을, 이재명을 선택해주길 간곡하게 부탁한다”라고 호소했다. /황영호 기자 |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  입력 : 2025년 05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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