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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읍 회전교차로 조형물 설치를 제안한다”
고성군의회 허옥희 의원 5분 자유발언
역사와 문화, 특색을 알리는 홍보 수단
등기소 앞 교차로 교통 환경 정비 필요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 입력 : 2025년 05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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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옥희 의원이 5분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
ⓒ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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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읍 회전교차로에 상징 조형물을 설치해 지역의 역사와 문화, 특색을 알리는 홍보 수단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목소리다.
|  | | />허옥희 의원은 지난 20일 고성군의회 제302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고성읍 회전교차로에 지역을 상징하는 조형물 설치를 제안했다. 허 의원은 “현재 고성읍에는 송학 광장 회전교차로를 비롯해 서외오거리, 수남사거리, 남포항삼거리, 무지개아파트 앞, 교사, 대평 등 총 7곳에 회전교차로가 설치돼 있다”라며 “이 중 송학광장에는 고성군을 대표하는 상징물인 공룡 조형물이, 교사 회전교차로에는 소가야의 토기 ‘기대’를 형상화한 조형물이 조성돼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나머지 교차로에는 아직 조형물이 설치되지 않아 지역의 정체성과 특색을 담아낼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할 여지가 남아 있다”라며 “회전교차로에 상징 조형물을 설치하면 세 가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허 의원은 세 가지 효과로 첫째 조형물은 지역의 역사와 문화, 특색을 알리는 효과적인 홍보 수단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그는 “인근 합천군은 지역에서 출토된 용과 봉황이 새겨진 칼자루 조형물과 합천 밤마리 오광대 캐릭터 조형물을 설치하여 지역의 역사적 의미를 알리고 있다”라며 “고성군에도 고성오광대, 가리비, 옥수수 등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다양한 자산이 있다”라고 했다. 이어 “이처럼 지역의 상징성을 지닌 조형물을 설치하면 군민은 물론 방문객들에게 고성의 이미지를 자연스럽게 각인시키고, 지역의 특색이 살아있는 독창적인 도시 경관을 조성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둘째로는 조형물에 경관 조명을 더 하면 야간에도 아름답고 활기찬 공간을 연출할 수 있다고 점을 강조했다. 허 의원은 “조명은 조형물의 미적 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밤거리를 생동감 있게 만들어 지역 이미지 향상에 도움을 준다”라며 “또한 야간 운전자의 시인성을 높여 교통사고 예방에도 기여한다”라고 설명했다. 셋째로는 회전교차로의 관리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계절마다 교차로 주변을 꽃으로 꾸미고 주기적으로 교체하는 데는 적지 않은 예산과 인력이 지속적으로 투입돼야 한다”라며 “이에 비해 조형물은 반영구적인 시설물이기 때문에 이와 같은 반복적인 유지·관리 부담이 줄어들고 장기적으로 예산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허옥희 의원은 “이러한 조형물은 반드시 크거나 고가일 필요는 없다.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디자인만으로도 충분한 효과를 거둘 수 있으며,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지역민의 의견을 반영한다면 더욱 의미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수 있다”라고 역설했다. 이어 “읍내 회전교차로 조형물 설치는 지역의 정체성을 드러내고 도시의 이미지를 높이며, 장기적으로 예산 절감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는 ‘일석삼조’의 사업”이라며 “조형물 설치를 통해 고성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집행부 공무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을 부탁한다”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허옥희 의원은 “동외리 창원지방법원 고성등기소 앞 교차로는 차량 통행량이 많고 보행자 이용도 잦은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점멸신호만 운영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에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 안전을 위해 회전교차로 도입,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 정식 교통신호체계 구축 등 전면적인 교통 환경 정비가 시급히 이뤄져야 한다”라고 강력히 요청했다. |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  입력 : 2025년 05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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