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명 도의원, 후계농업경영인 숙원사업 해결
경남도, 전국 최초 연합회 사무장 인건비 지원
제423회 임시회 의결, 7월부터 지원 예정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 입력 : 2025년 05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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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수명 경남도의회 농해양수산위원장이 한국후계농업경영인연합회 사무장 인건비 지원 계획에 대해 보고 받고 있다. |
ⓒ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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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의회 백수명 농해양수산위원장(고성1)은 지난 22일 전국 최초로 경남도가 한국후계농업경영인연합회 사무장 인건비를 오는 7월부터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한국후계농업경영인연합회는 농업·농촌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는 대표적인 단체로 농업인단체 중에서 회원이 1만3천 명으로 회원 수가 가장 많은 단체다. 하지만 그동안 사무장 인건비 예산이 지원되지 않아 단체 운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간담회 등을 통해 백 위원장에게 여러 차례 건의한 바 있다. 이에 백 위원장은 인건비 지원을 위해서는 후계청년농어업인법을 개정하거나 농식품부 유권해석이 있어야 예산지원이 가능하기에 해당 부서에 지원방안을 마련토록 지속적으로 촉구했다. 그 결과, 올해 3월 경남도 농정국에서 농식품부 유권해석을 받아 이번 1회 추경에 신규사업으로 편성하게 됐다. 이어 지난 14일 경남도의회 제423회 임시회 제1차 농해양수산위원회 1회 추경 예비 심사에서 통과됐고, 지난 22일 예결위 종합심사를 거쳐 23일 제2차 본회의에서 의결할 예정이다. 사무장 인건비는 도의회를 통과하면 오는 7월부터 경남도 연합회 1명과 17개 시군 연합회 17명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백수명 위원장은 “후계농업경영인연합회의 숙원사업을 해결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라며 “항상 현장에 답이 있다는 생각으로 농업인들의 복리 증진을 위해 앞으로도 농업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백 위원장은 이번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경남 농어업인의 대다수가 전국 최저액의 수당을 받아 상대적 박탈감을 느낄 수 있다며 농어업인수당 인상을 촉구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해 11월 농어업인수당 지원사업의 지급방식이 고령화된 농어촌 사정을 반영하지 못해 매년 집행 잔액이 발생한다는 점을 지적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수당의 현금 지급안을 담은 ‘경상남도 농어업인수당 지급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대표 발의하기도 했다. 더불어 여성농업인 바우처 지원금 인상과 지원 대상 연령 상한, 자부담 폐지 등의 정책이 실현되도록 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 농업·농촌을 지키고 있는 농업인들의 든든한 응원군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  입력 : 2025년 05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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