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과 소가야 철기문화의 만남, 정크아트
찾아가는 저널리즘 사별연수
5월 20일 선종필 바다가정원 대표
관광활성화를 위한 지자체 아이덴티티 활용 필요성
고성신문 기자 / gosnews@hanmail.net 입력 : 2025년 05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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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신문이 언론사 경쟁력과 기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한국언론진흥재단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우선원대상사 찾아가는 저널리즘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일 진행된 세 번째 강의는 선종필 바다가정원 대표를 초청해 ‘관광활성화를 위한 지자체 아이덴티티 활용 필요성’에 대한 강의를 들었다. 선종필 대표는 “고성은 ‘공룡’을 선점하면서 브랜드화에 성공한 지역이다. 그러나 너무 오랜 시간 한 가지 주제에만 안주하면서 변화가 없다는 지적을 받고 있고, 이는 관광객의 외면으로 이어지고 있다”라면서 “공룡이 좋은 아이템이지만 공룡에만 매몰되면 안 된다. 고성이 성장하려면 공룡‘도’ 있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선 대표는 철기시대 번성했던 소가야의 역사를 공룡과 접목한다면 새로운 관광 아이템이 될 수 있다고 제안했다. 또한 최근에는 생태관광, 환경 등이 관광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면서, 고성이 가진 환경과 이를 보존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선종필 대표는 “고성이 도읍지였던 소가야는 철의 나라였다. 소가야에 대한 기록이 적어 보존이나 연구가 적은 상황이다. 그렇다면 스토리텔링이 필요하다”라면서 “소가야시대 뛰어난 철기 기술로 여러 국가와 교류했던 역사, 현재 주목받는 생태와 환경 등을 접목해 ‘정크아트’를 관광아이템으로 삼는다면 승산이 있다”라고 제안했다. 그는 공룡과 환경, 생태, 리사이클링을 철의 순환과 같은 형태로 만든다면 새로운 볼거리이자 거대하고 탄탄한 관광 콘텐츠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선종필 대표는 “당항포관광지는 공룡엑스포 행사장으로, 빼어난 경관과 공룡발자국 화석산지라는 강점을 갖고 있다”라면서 “이 지역에 공룡과 환경을 아우를 수 있는 정크아트 공원 등을 조성한다면 고성의 새로운 볼거리이자 관광경쟁력이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고성신문은 오는 26일 황종욱 (사)고성오광대보존회 부회장을 초청해 지역 문화 예술 진흥을 위한 언론의 역할, 6월 16일에는 김남석 전 경남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를 강사로 초청해 미디어 윤리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다. |
고성신문 기자 / gosnews@hanmail.net  입력 : 2025년 05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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