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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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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류면 용운마을에 거주하는 김상호(87) 어르신은 지난 14일 거류면사무소를 방문해 지역의 소외 이웃에 따뜻한 온정의 손길을 전달해 달라며 성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김상호 어르신은 1979년부터 4년간 용운마을 이장을 역임하며 마을 대소사에 발 벗고 나서는 든든한 일꾼이었으며, 마을 노인회장을 맡아 이웃 어르신들을 보살피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꾸준한 봉사활동을 실천해 많은 이들의 귀감이 되어왔다. 김상호 어르신은 “매일 신문에서 우리 이웃들의 소식을 접하면 안타까운 소식에 가슴이 먹먹해질 때가 많다”라며, “작은 성의이지만 소외받는 우리 이웃들을 위해 내가 힘을 보탤 수 있어 기쁘다”라고 기탁 소감을 전했다.
유정옥 거류면장은 “어르신의 소중한 뜻과 훈훈한 마음을 우리 주위의 힘들고 외로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해 드리겠다”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기탁된 성금은 지역 내 저소득 가정 및 복지사각지대에 놓은 이웃들에게 거류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여러 특화사업을 통해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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