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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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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끔하고 해사한 박보검이 거칠기 짝이 없는 복서 출신 경찰로 돌아왔다. 이번에는 고성 출신 이대일 가와 손을 잡고! 이대일 작가는 오는 31일 첫방송되는 JTBC 새 토일 드라마 ‘굿보이’로 시청자들을 찾는다. 이 작가의 신작 ‘굿보이’는 특채로 경찰이 된 메달리스트들이 메달 대신 경찰 신분증을 목에 걸고, 비양심과 반칙이 판치는 세상에 맞서 싸우는 코믹 액션 청춘 수사극이다. 이번 드라마에서는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서 무쇠 가장 양관식을 선보이며 연기의 폭을 넓힌 박보검이 복싱 금메달리스트이지만 한 순간에 영광의 단상에서 내려온 후 경찰로 두 번째 인생을 사는 ‘윤동주’ 역을 맡았다.
윤동주가 짝사랑하는 사격 금메달리스트 출신 경찰 지한나 역은 김소현, 펜싱 은메달리스트 출신 김종현 역은 이상이, 원반던지기 동메달리스트 출신 신재홍 역은 태원석, 오합지졸인 이들을 모아 강력한 원팀을 만들기 위해 포섭에 나선 팀장 고만식은 허성태, 낮과 밤이 다른 7급 공무원 민주영은 오정세가 맡아 ‘연기구멍 없는 드라마’로 만든다. 고성읍 죽계리 평계마을 출신인 이대일 작가는 ‘NEW’의 콘텐츠 제작계열사인 ‘스튜디오앤뉴’ 소속 작가로 활동 중이다. 중학교 시절 푸른극장에서 팀 버튼 감독의 ‘가위손’을 만난 후 영화감독을 꿈꿨다. 그는 2012년 OCN이 공모한 오리지널 TV시리즈 시나리오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후 싸우자 귀신아, 라이프 온 마스, 보좌관-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까지 탄탄한 구성과 배우들의 호연이 더해지며 마니아층을 만들고 있다.
이대일 작가는 “고성에서 보낸 어린 시절이 창작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 늘 힘이 돼주는 가족들에게 감사하다”라면서 “이번 작품을 통해 불의에 맞서는 유쾌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 내고, 정의 실현에 대해 누구든 한 번쯤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이대일 작가의 새로운 작품 ‘굿보이’는 ‘괴물’, ‘나쁜 엄마’ 등을 통해 섬세한 연출력을 보여온 심나연 작가와 의기투합해 작품성과 흥행을 모두 잡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굿보이’는 오는 5월 31일 토요일 밤 10시 40분 JTBC에서 첫방송되며,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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