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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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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하던 영현면이 오랜만에 활기가 넘쳤다. 영현면체육회(회장 박종만)는 지난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촌스런어울림센터에서 경로잔치를 개최했다. 영현면 풍물단의 신명나는 공연과 영오초등학교 영현분교 학생들의 끼와 재능 가득한 밴드공연으로 문을 연 이날 행사에는 지역주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해 구 영현중학교 건물에 들어선 촌스런어울림센터의 개관을 축하하고, 지역 어르신들의 만수무강을 기원했다. 박종만 회장은 “바쁜 농사철임에도 불구하고 시간을 내어주신 면민들에게 감사하다”라면서 “어르신들은 인생 경험을 통해 축적된 지혜의 힘을 사회와 후배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앞으로도 영현면은 효를 실천하는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장은창 영현면장은 “어버이날 기념 경로잔치를 개최하여 주신 영현면 체육회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오늘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경로효친 사상을 되새기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행사에서는 1927년생 백점금 어르신이 장수상, 백대영·우숙자(영현면 대법리) 부부가 화목상을 받았다. 영현면 발전과 면민화합을 위해 노력해온 김경하 기초생활거점 추진위원장, 이성우 ㈜세진건설 현장소장이 감사패를 수상하면서 주민들의 정성을 담은 상패와 상금을 전달했다. 이날 지역민들은 마을별로 윷놀이, 신발 던지기, 제기차기, 풍선 터뜨리기 등 명랑운동회로 민속놀이를 즐겼다. 또한 빤짝빤짝 네일아트, 촌스런 다방 무료찻집, 향기로션 만들기, 꽃밭등 예술원 공연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볼거리가 마련돼 주민들이 함께 화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촌스런어울림센터는 2021년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공모에서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으로 선정돼 폐교된 영현중학교 부지에 새로 건립한 공간으로, 영현면의 문화와 복지 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