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산지 수산물의 신속한 처리와 안전하고 신선한 수산 식품 공급체계 구축을 위해 수산물 산 가공시설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지난 18일 군청 홈페이지를 통해 2025년 수산물 가공산업(수산물 산지 가공시설)사업 신청 안내 공고를 했다. 해당 사업은 수산물 가공시설의 현대화와 위생시설을 확충해 수산 식품의 고부가가치와 식품 안전성을 확보하면서 어업인의 소득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올해 사업비는 총 24억 원(도비 전환(국비) 7억2천만 원(40%), 도비 2억1천600만 원(9%), 군비 5억400만 원(21%), 자부담 9억6천만 원(40%))으로 4개소에 예산을 지원할 예정으로 초과 사업비는 자부담으로 진행해야 한다. 지원 대상은 수산물을 가공해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대규모 수산물 원료 소비가 가능한 수산 식품 생산을 위한 가공시설, 산지 특산물을 가공해 어업인 소득 증대 및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수산 가공 부문이다.
사업 대상자는 어업인과 수산물 가공업자, 어업경영체, 생산자단체, 수산 식품 사업자, 어촌계, 수협, 중소기업 등이다. 지원 자격은 신청 당일까지 사업부지를 확보해야 하고 어업법인은 총 출자금이 1억 원 이상, 어업인이 아닐 경우, 1년 이상 식품산업 및 수산물 가공산업 분야 총운영 실적이 필요하다. 사업 신청은 오는 5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해양수산과(남별관 1층)에서 접수한다.
군 관계자는 “올해 사업 수요조사를 통해 4개소에서 신청 의사를 밝혔으며, 이를 토대로 사업비를 확보했다”라면서 “사업 신청 시에는 수요조사에서 의사를 밝힌 사업자에게 우선권이 주어지지만, 다른 사업자도 신청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뿐만 아니라 내년에도 수요조사 등을 실시해 수산물 산지 가공시설 사업을 계속해서 확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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