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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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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의회 경제환경위원회(위원장 허동원)는 지난 17일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회장 최재호)와 ‘산업‧경제‧환경 발전을 위한 정책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경상남도의회 최학범 의장과 허동원 경제환경위원장을 비롯해 위원회 위원,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 최재호 회장 및 지역 상공회의소 임원진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3월 17일 개최한 경상남도상공회의소협의회와의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구체화한 결과로, 경남 경제의 중심축을 이루는 상공회의소의 건의 사항을 제도화하고 정책에 반영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업무협약 내용으로는 경상남도 산업‧경제‧환경 분야 조례에 대한 공동 연구 및 제·개정 논의, 지역 기업의 경영 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 제안, 정례적인 실무협의와 공동 정책회의 개최 등이 포함됐다. 허동원 위원장은 “경상남도상공회의소협의회와의 협약은 단순한 상징적 만남을 넘어, 경남 경제를 대표하는 기업들의 제안을 실질적인 제도와 정책 협약으로 연결한 매우 뜻깊은 자리”라며 “민간 경제계와 협업을 통해 경남형 산업정책과 지속 가능한 경제 생태계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경남의 산업계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산업단지 자율제조 전환 확대, 로컬 기업의 ESG 기반 강화, 환경 규제와 기업경영의 균형을 이룬 탄소중립 이행지원 등 실제 기업에 도움이 되는 정책을 설계하겠다”라며 “도내 경제·산업계의 목소리를 상시적으로 수렴하고 맞춤형 해법을 공동으로 도출하는 구조를 만들어, 미래를 준비하는 관점에서 경남 경제 회복과 도민 일자리 확대의 선순환 고리를 만드는데 기여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남도의회 경제환경위원회는 올해 7~8월 중 제1차 회의를 열어 산업‧경제‧환경 발전을 위한 조례를 연구하고 정책을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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